데몰리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데몰리션, 마음을 분해하다 데몰리션(2015)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아내가 말을 건다. 평상적인 말들, 물이 새는 냉장고를 왜 고치지 않았냐는 그녀의 말에 남자는 별 반응이 없다. 아무래도 중요한 일이 아니라서, 대충 넘겨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집에 가서 손을 보겠다고 대답한다. 담담하게 말하던 자신을 뾰로통한 표정으로 보던 아내가 그 순간, 죽는다. 교통사고로 운전을 하던 아내는 뇌를 다치며 목숨을 잃었고, 자신은 셔츠에 피를 몇 방울 묻힌 채 살아난다. 같은 차에 탔는데 이런 상황이 일어난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다. 아내의 장례식을 마치고, 데이비스(제이크 질렐할)는 제시간에 출근하고, 일한다. 장인이 운영하는 투자 회사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는 그는 일중독자다. 그런 그를 보면서 사람들은 이상한 눈초리를 보낸다. 어떻게.. 이전 1 다음